■ 안찬일 /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, 문성묵 / 前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<br /><br /><br />값비싼 결과물을 드리겠다는 북한. 시작이 반이라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남한. 남북 고위급 회담은 대체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<br />그런데 회담이 마무리된 뒤에 일부 내용에서는 북한이 불만을 제기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.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. 끝내 공동보도문을 채택하면서 타결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보겠습니다. 문성욱 전 남북군사 실무회담 수석대표,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나오셨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<br />긴장감이 고조됐던 한반도. 오늘 발표된 남북 공동보도문에는 평화와 화해 등이 적시됐습니다. 키워드 보시죠.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이 채택됐습니다.<br />먼저 두 분께 간단히 총평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. 먼저 소장님부터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북한 리선권 대표나 우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나 첫머리의 얘기가 좋은 선물을 마련하자 그랬는데 일단 공동보도문이 나왔기 때문에 그 정도로 충분한 선물이 된다.<br /><br />그러나 마감 분야에서 우리가 핵 문제를 거론했는데 그건 우리가 빼놓고 갈 수 없는 국민의 정서를 담은 내용인데 거기에 리선권 대표가 발끈하는 바람에 저는 이번 회담의 결과를 한 98점 정도로 주고 싶습니다.<br /><br /><br />후하게 주셨네요.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일단 남과 북이 2년 만에 만났고요. 그다음에 문재인 정부 들어서 또 첫 번째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린 것이고 또 회담 당일날 이렇게 공동보도문이 합의된 것은 사실 전례가 많지 않은 거예요.<br /><br />그런 점에서 봤을 때 남북한의 대화가 재개가 됐고 앞으로 또 평창올림픽에 북측 대표단의 참가 또 분야별 남북 대화의 확대, 군사적인 긴장 완화를 합의했다고 하는 큰 틀에서 보면 상당히 의미 있는 합의다라고 볼 수 있는데.<br /><br />중요한 것은 이제 첫걸음을 뗀 것에 불과하다 정말 앞으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. 따라서 아직은 오늘 시험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점수를 매기는 것은 제가 유보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하지만 조명균 장관은 시작이 반이다 이런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는데 마무리하면서 오늘 최종 브리핑을 했습니다. 조명균 장관 직접 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안녕하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1092258142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